새누리당이 지난달 9일 전당대회에서 이정현 대표를 선출하는 등 지도체제를 정상화했지만, 여전히 집권 세력으로서의 역량이나 책임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여소야대 국회에 따른 ‘무기력’이 추가됐다. 급기야 여당(與黨)이 ‘다수 야당’의 횡포 운운하면서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청문회를 거부하는 희한한 일까지 벌어졌다. 총선 패배 책임이 있는 중진들은 반성은커녕 회의에 참석도 않는 등 새 지도부 발목을 잡는 해당(害黨) 행태를 보이고, 자칭타칭 대선 주자들은 각자도생(各自圖生)하면서 당 정체성 혼란과 구심력 부재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 대표가 5일 정기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했지만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엔 역부족이었다. 과감한 국회·정치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이 대표의 진단과 대안 제시는 의미가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이 30여 년 간 정치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들을 ‘국회의원의 자화상’이라며 동료 국회의원들로부터 “욕 먹을 각오를 하고, 큰 실례를 무릅쓰고” 소개하면서 ‘국해(國害) 의원’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이런 국회의 대대적인 개혁을 위해 ‘셀프 개혁’이 아니라, 외부 인사들로 ‘헌정 70년 총정리 국민위원회’를 만들어 혁명적 개혁에 나서자는 제안도 했다. 특히, 이 대표가 새누리당이 야당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의 국정 비협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사과한 것도 주목된다.
그러나 이런 언급들이 의미를 가지려면 실천으로 연결돼야 한다. 호남 출신으로 처음 선출된 당 대표로서, 호남과 화해를 도모했지만 정작 탕평인사는 빈말에 그쳤다. 최근의 개각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는지도 의문이다. 또 일부 의원은 고성·막말·멱살잡이 추태까지 보여 야당으로부터 “우리가 그 짓 하다 야당 됐다”는 비아냥까지 받았는데, 이런 의원들을 징계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아무리 좋은 개혁 아이디어도 실천이 없으면 공허하다.
이런 와중에 이 대표가 5일 정기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했지만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엔 역부족이었다. 과감한 국회·정치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이 대표의 진단과 대안 제시는 의미가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이 30여 년 간 정치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들을 ‘국회의원의 자화상’이라며 동료 국회의원들로부터 “욕 먹을 각오를 하고, 큰 실례를 무릅쓰고” 소개하면서 ‘국해(國害) 의원’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이런 국회의 대대적인 개혁을 위해 ‘셀프 개혁’이 아니라, 외부 인사들로 ‘헌정 70년 총정리 국민위원회’를 만들어 혁명적 개혁에 나서자는 제안도 했다. 특히, 이 대표가 새누리당이 야당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의 국정 비협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사과한 것도 주목된다.
그러나 이런 언급들이 의미를 가지려면 실천으로 연결돼야 한다. 호남 출신으로 처음 선출된 당 대표로서, 호남과 화해를 도모했지만 정작 탕평인사는 빈말에 그쳤다. 최근의 개각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는지도 의문이다. 또 일부 의원은 고성·막말·멱살잡이 추태까지 보여 야당으로부터 “우리가 그 짓 하다 야당 됐다”는 비아냥까지 받았는데, 이런 의원들을 징계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아무리 좋은 개혁 아이디어도 실천이 없으면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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