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복병을 공개한다. 아이돌 그룹 위너 송민호와 아이콘 바비의 유닛 그룹이 그 주인공이다.

YG는 7일 바비 솔로에 이어 다음날인 8일 송민호 솔로 발표를 예고했다. 이는 마치 YG를 대표하는 신인 그룹인 위너와 아이콘의 대표주자들이 나서 두 팀의 자존심을 건 경쟁으로 보였다. 하지만 YG는 9일 송민호와 바비의 유닛 발표를 통해 동행 프로젝트임을 공식화했다.

MINO & BOBBY의 영어이름을 조합한 이들의 유닛 팀명은 ‘MOBB’. 플레시몹의 ‘MOB’은 군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스웨덴어로 ‘MOBB’은 ‘폭도’를 의미한다.

눈에 띄는 점은 4곡의 음원 공개와 함께 4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는 점이다. YG 측은 “소속 가수들의 신곡 발표가 가장 늦기로 소문난 YG의 이미지를 감안할 때 본인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촬영해 놓은 뮤직비디오까지 폐기처분해 버리는 YG에서 3일 연속 4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는 건 송민호 바비 유닛 프로젝트를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왔는지를 쉽게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바비는 아이콘의 대표 래퍼이자 2014년 방송된 ‘쇼미더머니’ 우승자이다. 또한 위너의 대표 래퍼 송민호는 2015년 ‘쇼미더머니’ 준우승자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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