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난해보다 6계단 껑충
정, 현대차 대표로서도 8위
이형근·박한우 기아차 대표
총점 67.5점 공동 2위 올라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경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박진수(왼쪽 사진) LG화학 부회장이 가장 탁월한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정몽구(오른쪽)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회장과 이형근·박한우 기아자동차 공동대표도 여러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위에 올랐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올해 상반기 매출 5조 원 이상의 국내 500대 기업의 경영성과를 △매출액 상반기증가율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 대비 상반기 초과 성장률 차이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증가율 등 5개 지표를 통해 각 20점 씩 총 100점 만점으로 집계한 결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68점으로 가장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500대 기업 CEO 전체 평균 52.5점보다 15.5점이나 높은 점수다. 지난해 공동 7위에 올랐던 박 부회장은 상반기 경영성과에서 순위를 여섯 계단 끌어 올렸다. LG화학은 5개 평가항목 중 자기자본이익률을 제외하고 전체평균보다 2∼7점씩 높았다.
특히 고용평가는 17.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LG화학의 고용성장률은 6.7%를 기록했다.
정몽구 현대모비스 대표와 이형근·박한우 기아자동차 공동대표는 총점 67.5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정몽구 회장은 현대자동차 대표로서도 60.5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김승건 미래에셋캐피탈 대표(64.5점)가 4위로, 삼성전자의 권오현·윤부근·신종균 공동대표(63.5점)는 5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61.5점), 박대영 삼성중공업 대표(61점), 윤갑한 현대자동차 공동대표(60.5점), 손경식·김철하 CJ제일제당 공동대표(60.5점),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58.5점)이 10위 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매출액 5조 원 미만 500대 기업 중에서는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이 매출성장률에서 만점을 받으며 75점으로 경영성적 평가 1위에 올랐다.
분할·합병 등으로 점수 왜곡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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