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회 1점홈런을 날리고 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회 1점홈런을 날리고 있다.
강정호 세인트루이스戰 선발
15호·16호 멀티홈런에 3안타
메이저리그 통산 101타점
9회 등판 오승환 1실점 16S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서 홈런을 빼앗았다.

강정호는 7일 오전(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올렸다.

오승환은 9-6으로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강정호와 맞대결을 펼쳤다. 올 시즌 3번째 만남. 앞서 2경기에선 오승환이 강정호를 2타석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번엔 강정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점홈런을 날려 KO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삼진 2개를 잡으면서 1이닝 동안 1실점했지만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추가했다.

지난달 21일 어깨 부상으로 마이너리그에 내려갔다 돌아온 강정호는 선발 복귀 첫 안타를 시즌 15호 홈런으로 장식했다.

강정호는 1-5로 뒤진 4회 1사에서 선발투수 루크 위버의 몸쪽 높은 시속 132㎞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1일 만에 나온 홈런.

강정호는 또 올 시즌 43타점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101타점을 채웠다. 한국인 타자가 메이저리그에서 100타점을 돌파한 것은 2005년 6월 최희섭, 2009년 4월 추신수에 이어 3번째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도중 정강이뼈가 골절된 뒤 재활을 거쳐 복귀한 지난 5월 7일에도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우월 2점 홈런, 8회 좌월 1점 홈런 등 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강정호는 빅리그로 컴백한 뒤 선발로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홈런을 날리는 기분 좋은 패턴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5회 1사 주자 1, 3루에선 시속 150㎞ 빠른 공을 공략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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