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골프 대중화’ 회견 참석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골프팀 감독을 지낸 박세리(사진)가 회원제 골프장 개별소비세 폐지에 나섰다. 박세리는 골프장 개별소비세가 너무 높아 골프 유망주들이 골프장을 이용하는 데 금전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이것을 폐지해야 한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리는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강효상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골프 대중화(개별소비세 폐지)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 입장에서 골프장 대중화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박세리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박세리는 평소 ‘비싼 이용료 탓에 우리나라 골프 유망주들의 골프교육환경이 너무 나쁘다. 특히 어린 학생 선수들조차 세금(2만1120원)을 내는 게 금전적으로 부담된다. 그래서 개별소비세라도 폐지되면 이용료가 낮아져 유망주들이 마음 놓고 골프를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박세리는 당초 정치행사로 해석해 참석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으나 골프 유망주들을 위해 기자회견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현행 개별소비세법은 회원제 골프장에 입장하는 모든 사람에게 개별소비세를 부과하고 있다. 경마장·카지노 등 사행성 오락시설 외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는 경우는 골프장이 유일하다. 강 의원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김영란법)의 시행으로 많은 골프장과 골프산업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상황인 만큼 개별소비세법 개정을 통해 골프장 개별소비세를 폐지해 좀 낮은 가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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