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김시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김시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PO 3차 BMW챔피언십 FR

한국선수론 역대 4번째 진출
존슨 23언더 우승… 페덱스 1위


세계 랭킹 2위 더스틴 존슨(32·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존슨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의 크룩트 스틱 골프장(파72)에서 끝난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3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존슨은 이로써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폴 케이시(39·영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53만 달러(약 16억8000만 원).

존슨은 이 대회에서 지난 2010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2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US오픈,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지난 대회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3위였던 존슨은 이번 우승으로 패트릭 리드(26·미국)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존슨은 오는 23일부터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이 순위를 지킬 경우 보너스 1000만 달러를 손에 넣게 된다.

한국 선수 중 플레이오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김시우(21)는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포인트 18위를 유지하면서 30명이 겨루는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것은 최경주(2007년, 2008년, 2010년, 2011년), 양용은(2009년, 2011년), 배상문(2015년) 이후 김시우가 4번째다.

세계 4위 조던 스피스(23·미국)는 11언더파로 9위에 올랐고, 3위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는 3언더파로 공동 42위에 그쳤다. 세계 1위 제이슨 데이(29·호주)는 8번 홀을 마친 후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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