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오른쪽)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3회 말 2점 홈런을 날린 뒤 홈을 밟으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오른쪽)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3회 말 2점 홈런을 날린 뒤 홈을 밟으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신시내티전 4번타자 3타수 2안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안타를 추가하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복귀 후 달아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12일 오전(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3회 말 선발 브랜던 피니건의 시속 150㎞ 싱커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날렸고 5회 1사 주자 1, 2루에서 148㎞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려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시즌 16번째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7(258타수 69안타)로 올랐고 피츠버그는 0-8로 졌다.

어깨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강정호는 지난 6일 빅리그에 복귀한 후 타율 0.522(23타수 12안타), 4홈런, 10타점을 유지하고 있다. 9월 선발 출전한 6경기 중 4차례 멀티히트를 남겼다. 1경기에서 3안타를 날린 건 3차례.

강정호의 9월 성적은 리그 최상위권이다. 강정호는 9월 25타석 이상 들어선 메이저리그 타자 중 타율(0.522)이 가장 높다. 9월 출루율(0.593)과 장타율(1.087)도 1위이며 홈런은 메이저리그 공동 4위이고, 내셔널리그에서는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9월 타점은 맷 켐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에 이어 내셔널리그 공동 3위다. 강정호는 아직 9월 규정 타석에 4타석 부족하지만,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어 이번 주 내로 규정 타석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노려볼 만하다. 피츠버그가 21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18홈런을 쏘아 올린 강정호는 한국인 타자로는 추신수에 이어 2번째로 시즌 20홈런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또 8타점만 추가하면 지난해 올린 58타점을 넘긴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해 2루타를 때렸다. 5회 말 대수비로 1루에 선 이대호는 6회 초 2사 주자 1루에서 라울 알칸타라의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 아래쪽을 맞히는 2루타를 쳤다. 시즌 8번째 2루타. 8회에는 우중간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2타수 1안타를 올린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6(267타수 71안타)으로 올랐고 시애틀은 3-2로 이겼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좌익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올렸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1에서 0.308(266타수 82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이 밀워키 브루어스에 1-2로 져 등판하지 않았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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