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가는 길 =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나들목에서 나가 의정부 쪽으로 43번 국도를 따라 직진해 포천과 운천을 거쳐 가면 갈말읍(신철원)이다. 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나들목으로 나가서 의정부, 양주, 동두천, 전곡, 연천을 지나서 찾아가는 방법도 있다. 줄곧 3번 국도를 따라가는 길이라 간명하지만 이 길을 택하면 시내 구간에서 차량정체를 감수해야 한다. 철원은 접적지대라 차량용 내비게이터나 인터넷 지도가 지워진 곳이 많다. 미리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챙기고 늘 지도를 숙지하고 길을 찾아야 한다. 소이산은 노동당사 근처에 있다. 노동당사의 관광안내센터에 길을 물어서 찾아가는 게 좋겠다.

비무장지대(DMZ)생태평화공원은 김화읍에서 가깝다. 생태평화공원에는 따로 공원이 없다. 민통선 안쪽의 DMZ 일대가 모두 공원이라는 개념이다. 생태평화공원 탐방로를 다녀오려면 이틀 전까지는 민북마을인 생창리의 방문자센터(033-459-3633)에 탐방신청을 해야 한다. 하루 탐방인원은 40명으로 제한된다. 탐방코스는 두 개가 있는데, 십자탑 탐방로는 등산이나 다름없다. 가족 단위라면 용양보 탐방로를 권한다. 탐방로 입장료는 3000원. 탐방 시에는 민통선 경계 초소를 지나게 되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어디서 묵고 무엇을 맛볼까 = 고석정 관광지의 한탄 리버스파호텔(033-455-1234)이 추천할 만한 숙소다. DMZ생태평화공원 방문자센터는 가족실 3실과 단체실 2실 등 5실의 숙소를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에 지은 건물이라 객실이 깔끔하다. 가족실은 5만 원, 단체실은 10만 원이다.

철원의 맛집으로는 신철원의 철원막국수(033-452-2589)가 첫손으로 꼽힌다. 60년 전통이라는데, 막국수 맛이 구수하다기보다는 새콤달콤한 쪽에 가까워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는 집이다. 동송의 내대막국수(033-452-3932)의 맛은 좀더 묵직하다. 신철원의 농가맛집 대득봉(033-452-2915)은 산나물 비빔밥으로 알려진 곳이다. 재배한 나물로 투박하게 차려내는 밥상이 정겹다. 역시 신철원의 고향식당(033-458-0112)은 상호와는 다르게 지역에서 이름난 중국집이다. 깊고 구수한 맛이 나는 짬뽕으로 철원의 식당으로는 드물게 마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다. 철원식당(033-452-3049)은 내장을 듬뿍 넣고 끓인 순댓국을 내는데 냄새도 없고 맛도 깔끔하다. 민통선한우촌(033-452-6649)은 1층 매장에서 고기를 사다가 2층 식당에 차림비(3000원)를 내고 먹는 이른바 ‘정육 식당’인데, 안심이나 채끝 1+ 등급이 100g당 1만 원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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