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 D-90 … 초유의 기록들

롯데월드타워가 완공을 불과 3개월 남겨 두면서 공사 과정과 건축물이 낳은 초유의 기록들에 재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물산은 22일 현재 95% 수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롯데월드타워에 대해 10월 초 소방준공 및 건설 준공을 위한 승인절차를 밟아 12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소방준공을 위해서는 스프링클러, 소화전 등 시설물, 자동으로 화재를 감지해 방수하는 능력, 건축물의 내화성능 등이 소방관계 법령에 적합해야 한다”며 “이후 건설 준공을 취득해 최종 완공까지 3개월가량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지금도 하루에 3500명가량의 근로자가 외부 유리창 잔여 구간 공사, 내부 실내장식, 예술작품 설치 및 조경, 잠실역 버스 환승장 등의 마무리를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10년 11월에 건축허가를 얻은 후 올해 3월 최상부 다이아그리드 구조의 랜턴 구조물을 완성해 555m 높이에 도달했으며 6월에는 국내 최대규모인 64t급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세계 6번째 높이의 건물로, 국내 최고의 ‘수직 도시’에 속한다.

그동안 투입된 근로자는 500만 명이며 상시고용공간에 머물 수 있는 인원은 2만 명에 달한다.

500m 높이의 전망대와 국내 최고 높이의 실내 풀장, 1만2000개의 비상계단을 갖췄으며, 기초콘크리트 공사에 레미콘 5300대가 동원됐고 고강도 콘크리트 8만 t 이 쓰였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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