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진 종합대책 발표

서울시가 내년까지 공공건축물의 내진보강에 2020년까지 5500억 원을 투자한다. 다음달 19일엔 시민참여 지진합동훈련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들에게 지진정보를 신속전달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한다.

서울시는 23일 경북 경주 지진 이후에 대비한 ‘지진 종합대책’을 내놨다. 우선 시내 공공건축물 1334곳 중 내진보강이 안된 251곳을 내년까지 성능평가해 차례로 보강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1285억 원, 2017년 1869억 원 등 향후 5년간 54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수도시설·시립병원·수문은 100% 내진 성능을 갖췄지만, 하수처리시설(21.5%)·공공건축물(47.8%)·도시철도(74.8%)·도로시설물(81.4%) 등은 지진대비가 안돼 있었다. 특히 도시철도 53.2㎞ 구간에 규모 6.3 지진을 버티는 내진보강 공사를 하기 위해 기존보다 200억 원 늘린 1804억 원의 예산을 배정, 2020년까지 모두 보강을 마치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전역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3400여 명이 참여하는 지진합동훈련도 실시한다. 또 지진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지진 정보, 시민행동요령, 대피소, 이재민 수용시설 위치를 실시간 알려주는 ‘서울안전앱’을 내년 상반기까지 선보이기로 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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