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 전망 잇따라

세계 경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대 저성장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세계적인 저성장 흐름 속에 한국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성장률이 1%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25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주요 경제기관들이 내다본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 2%대로 떨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9%로 하향조정했다. 세계 저성장 흐름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KPMG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2.5%,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2.6%, 크레디트스위스와 스탠다드차타드는 2.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경제의 상황은 더욱 어렵다. 한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6%에 이어 올해 2.7%(한국은행 전망)를 기록하며 2년 연속 2%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부 경제기관들에서는 올해 4분기에 성장률이 1%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HSBC는 한국 성장률이 4분기에 1.6%로 하락하고 내년 1분기와 2분기 각 1.8%씩으로 1%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김영란법 영향 등으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한국의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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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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