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광주시청)가 2016 세계양궁연맹(WA) 현대 월드컵 파이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개인전 2연패를 놓친 기보배는 25일 밤(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왕중왕전’ 개인전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최미선(광주여대)을 7-1(27-26, 26-26, 29-27, 29-27)로 따돌렸다. 리우올림픽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기보배는 최미선에게 1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톱시드인 한국과 덴마크의 단판 승부로 진행된 혼성팀 경기에선 구본찬(현대제철)-최미선이 5-1(37-37, 40-35, 38-35)로 이겨 금메달을 차지했다.

리우올림픽 2관왕 구본찬은 남자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구본찬은 3∼4위전에서 웨이준헝(대만)을 6-4(26-24, 27-28, 28-27, 27-28, 29-26)로 꺾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8강전에서 세프 판 덴 베르그(네덜란드)에게 4-6(29-26, 28-30, 29-27, 26-27, 27-29)으로 패했다.

월드컵 파이널은 매년 월드컵 랭킹 1∼7위와 개최국 선수 1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르는 왕중왕전이다. 국가별로 최대 2명만 출전할 수 있기에 리우올림픽 여자부 2관왕인 장혜진(LH)과 남자부 단체전 금메달 멤버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출전하지 못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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