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백운밸리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의왕시가 백운호수 주변 개발제한구역을 2012년 1월 해제하면서 시작됐다. 의왕백운밸리는 백운호수 뒤편인 의왕시 학의동 560 인근 95만4979㎡ 부지에 408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복합쇼핑몰, 지식·문화·의료시설 등을 갖춘 문화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2012년 3월 개발계획수립 인가를 받아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으로 진행해 왔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미뤄지다 지난 5월 착공했다.
의왕백운밸리의 최대 장점은 자연환경이다. 백운호수와 백운산, 바라산을 끼고 있고 주변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녹지가 풍부하다. 부지 내 10만㎡ 규모의 롯데쇼핑몰 입점이 확정된 것도 장점이다.
오는 10월에는 개발사업의 첫 프로젝트로 주거시설인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조감도)’ 2480가구의 분양이 진행된다. 단지는 의왕백운밸리 내 5개 블록(B·C1·C2·C3·C4블록)에 나뉘어 공급되며, 규모는 지하 1층∼지상 16층, 48개 동, 전용면적 71~150㎡이다. 블록별 가구 수는 △B블록 18개 동, 958가구 △C1블록 11개 동, 534가구 △C2블록 4개 동, 182가구 △C3블록 5개 동, 220가구 △C4블록 10개 동, 586가구다. ㈜효성이 시공을 맡는다.
효성 관계자는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주거단지에는 캠핑장과 작은도서관, 다목적 체육관,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을 갖춰 생활의 편리성을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50만 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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