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니피액대 여론조사
당선확률 격차도 줄어


26일 미국 대선 첫 TV 토론이 열린 가운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미 정치 전문가들은 토론회 이후 여론조사가 백악관 주인을 점칠 수 있는 유의미한 조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퀴니피액대가 지난 22~25일 1115명의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이 44%를 얻어 43%를 기록한 트럼프에게 불과 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당 게리 존슨 후보와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는 각각 8%와 2%를 얻는 데 그쳤다.

클린턴 전 장관과 트럼프의 양자 대결 시에도 클린턴 전 장관은 47%의 지지율을 기록, 트럼프에게 1%포인트 앞섰다.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대선 결과 예측 모델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259명의 선거인단을 가져가 191명에 그친 트럼프에게 앞서고 있다.

로이터는 클린턴 전 장관이 전체 선거인단의 과반인 270명을 얻을 가능성을 88%로 예측했다. 이날 발표된 결과는 1만5000명 이상이 참여한 최근 주별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계산됐다.

특히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플로리다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49%의 지지를 얻어 45%의 트럼프를 4%포인트 리드했다. 플로리다에는 29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어 클린턴 전 장관이 이곳에서 승리하면 사실상 백악관행이 유력하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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