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 출전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는 유럽대표로 선발될 때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선수다.

피터스는 성적에 따른 포인트로 뽑는 9명에 들지 못했으나 유럽 단장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의 선택을 받았다.

당시 단장 추천 후보군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면서 2승을 올린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있었다.

하지만 클라크 단장은 녹스가 아닌 24세의 신예 피터스를 택했다.

피터스는 유럽투어에서 3승을 올렸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출전했지만 대륙간 자존심이 걸린 라이더컵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피터스는 막상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대회가 시작되자 신예답지 않은 침착한 플레이로 유럽팀의 선전에 힘을 불어넣었다.

피티스는 대회 첫날인 1일(이하 한국시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짝을 이룬 포섬 경기에서는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호흡을 맞춘 뒤 포볼 경기를 따낸 데 이어 2일에도 포섬, 포볼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2일 포볼 경기에서 피터스가 보여준 활약은 눈부셨다.

피터스는 13번홀(파3)에서 4m 거리의 버디 퍼트, 14번홀(파4)에서 3.5m 버디 퍼트를 성공, 미국의 더스틴 존슨-브룩스 켑카 조의 추격을 따돌렸다. 파트너 매킬로이가 샷 난조를 보이며 다소 흔들렸지만 피터스는 17번홀(파3)에서 3m 버디 퍼트를 넣어 3홀차 승리를 완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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