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길끄는 참가자들
현대기아車동호회 18년째… 개근 외국인 19명도 레이스 도전장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 경기 파주시 임진각과 비무장지대(DMZ) 통일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18회 평화통일마라톤에선 이색 참가자들이 대거 레이스를 펼친다.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평화통일마라톤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군 장병과 군악대가 참가해 의미를 더한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및 오산공군기지 소속 미군 장병 200여 명이 남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평화통일마라톤에 참가한다. 올해는 특히 처음으로 미8군 군악대가 오프닝 공연을 진행한다.
평화통일마라톤을 통한 기부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진다. 정보기술(IT) 전문기업인 ㈜굿모닝아이텍은 1㎞를 달릴 때마다 1000원씩 적립, 기부하는 ‘희망 나눔 행사’를 올해에도 진행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아동,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부되며 올해는 생활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학교인 은평 열린 학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2010년부터 7년 연속 참가하는 굿모닝아이텍은 올해 임직원과 가족, 거래처 관계자 등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00여 명이 출전한다. 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는 “평화통일마라톤은 임직원 및 고객과 가족의 화합을 위한, 그리고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행사이기에 뜻깊다”고 말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올해 80세인 박종언 씨. 박 씨는 지난 2013년부터 4회 연속 최고령 참가자로 등록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풀코스(42.195㎞)에 도전하며 5시간 내 완주를 목표로 매일 아침 10㎞씩 달리는 강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박 씨는 “70세가 넘어 찾아온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시작한 달리기가 이제는 인생 전부가 됐다”며 “비록 젊은 사람처럼 빠르게 뛰지는 못하겠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입증하겠다”고 완주를 다짐했다. 여자 풀코스 참가자 중에선 홍제천 마라톤클럽의 정순자(69) 씨가 최고령이다. 현대기아자동차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은 평화통일마라톤에서 동료애를 다진다. 현대기아자동차 마라톤 동호회는 1회부터 올해까지 평화통일마라톤에 ‘개근’했다. 박양규 현대기아자동차 마라톤 동호회 회장은 “수많은 마라톤대회가 있지만, 평화통일마라톤은 1회부터 계속 참가하고 있기에 깊은 애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노동조합도 참가한다. 이밖에 미국, 영국, 네덜란드, 중국, 스리랑카 출신 19명의 외국인도 도전장을 던졌다. 경기관광공사에서는 평화통일마라톤과 연계한 관광상품 판매를 통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현대기아車동호회 18년째… 개근 외국인 19명도 레이스 도전장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 경기 파주시 임진각과 비무장지대(DMZ) 통일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18회 평화통일마라톤에선 이색 참가자들이 대거 레이스를 펼친다.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평화통일마라톤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군 장병과 군악대가 참가해 의미를 더한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및 오산공군기지 소속 미군 장병 200여 명이 남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평화통일마라톤에 참가한다. 올해는 특히 처음으로 미8군 군악대가 오프닝 공연을 진행한다.
평화통일마라톤을 통한 기부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진다. 정보기술(IT) 전문기업인 ㈜굿모닝아이텍은 1㎞를 달릴 때마다 1000원씩 적립, 기부하는 ‘희망 나눔 행사’를 올해에도 진행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아동,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부되며 올해는 생활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학교인 은평 열린 학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2010년부터 7년 연속 참가하는 굿모닝아이텍은 올해 임직원과 가족, 거래처 관계자 등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00여 명이 출전한다. 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는 “평화통일마라톤은 임직원 및 고객과 가족의 화합을 위한, 그리고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행사이기에 뜻깊다”고 말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올해 80세인 박종언 씨. 박 씨는 지난 2013년부터 4회 연속 최고령 참가자로 등록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풀코스(42.195㎞)에 도전하며 5시간 내 완주를 목표로 매일 아침 10㎞씩 달리는 강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박 씨는 “70세가 넘어 찾아온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시작한 달리기가 이제는 인생 전부가 됐다”며 “비록 젊은 사람처럼 빠르게 뛰지는 못하겠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입증하겠다”고 완주를 다짐했다. 여자 풀코스 참가자 중에선 홍제천 마라톤클럽의 정순자(69) 씨가 최고령이다. 현대기아자동차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은 평화통일마라톤에서 동료애를 다진다. 현대기아자동차 마라톤 동호회는 1회부터 올해까지 평화통일마라톤에 ‘개근’했다. 박양규 현대기아자동차 마라톤 동호회 회장은 “수많은 마라톤대회가 있지만, 평화통일마라톤은 1회부터 계속 참가하고 있기에 깊은 애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노동조합도 참가한다. 이밖에 미국, 영국, 네덜란드, 중국, 스리랑카 출신 19명의 외국인도 도전장을 던졌다. 경기관광공사에서는 평화통일마라톤과 연계한 관광상품 판매를 통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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