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넓은 시야 차세대 기성용”
한국선 유일… 금호고 미드필더


영국 매체 가디언이 뽑은 전 세계 1999년생 유망주 60명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광주 금호고의 김정민(17·사진)이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6일(한국시간) 프로축구 광주 FC 유스팀 금호고의 미디필더 김정민을 ‘차세대 기성용’으로 소개했다. 가디언은 김정민이 시원한 성격과 안정적인 볼 컨트롤, 넓은 시야 등을 갖춰 기성용을 꼭 빼닮았다며 그의 발자취를 따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 역시 금호고 출신. 기성용의 아버지는 기영옥 광주 단장이다.

김정민은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이미 두각을 나타냈다. 김정민은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이승우(18·FC 바르셀로나 B)와 함께 한국을 대표할 유망주로 첫손에 꼽힌다. 김정민은 어린 나이부터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중앙을 오가는 조율사 역할을 맡아 왔다. 긴 패스를 통한 볼 배급은 물론 빠른 드리블과 창조적인 짧은 패스 능력 역시 일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키 185㎝로 체격 조건도 좋다.

김정민은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차세대 기성용이란 별명에 맡게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체력 훈련과 수비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현재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디언은 지난해 1998년생 유망주로 이승우를 뽑았다. 가디언이 뽑은 1999년생 중 차세대 유망주 중 아시아 선수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에서 1명씩 나왔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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