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입석대 등 가치 인정
내달 신청… 2018년 최종결정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돼 오는 2018년 4월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광주시는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이 최근 제14차 지질공원위원회(위원장 이정섭 환경부 차관)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질공원 위원들은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의 지질 및 지형학적 가치와 광주시·전남도의 운영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입석대, 서석대 등 무등산 주상절리대(사진)와 전남 화순 서유리 공룡화석지 등은 세계적인 지질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 30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내년에 유네스코가 인증신청서에 대한 서류 심사,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2018년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인증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은 무등산을 중심으로 광주광역시와 전남 화순군, 담양군 일원에 걸쳐 있다. 국가지질공원은 현재 제주도, 울릉도·독도, 부산, 강원평화지역, 청송군, 무등산권, 임진강·한탄강 지역 등 7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2010년 10월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았으며, 청송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에서 심사 중으로 2017년 4월에 인증여부가 결정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미국, 일본 등 33개국 120곳에 달한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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