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부터 8주간 진행

서울 서대문구는 ‘서대문구 생활체육 합기도연합회’(회장 최형구)와 협약을 맺고 제1기 여성 호신술 아카데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주민 대상 ‘여성안전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합기도검무관(가좌로 148)과 합기도검무관 중앙본관(수색로 20)에서 오는 18일부터 12월 9일까지 주 1회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두 곳에서 각각 화요일과 금요일 반이 마련돼 총 4개 반이 운영된다. 강의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이며, 1반에 20명씩 모두 8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4일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최형구(사진 오른쪽) 회장은 “합기도를 수련하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체력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석진(왼쪽) 구청장은 “여성 호신술 아카데미 운영처럼 민·관 협력으로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대문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거주 성인여성이 대상이며,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3일까지 이메일(limka@sdm.go.kr)이나 팩스(02-330-1624)로 보내면 된다. 문의 서대문구청 여성가족과(02-330-1287)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김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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