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강세가 지속됐다. 지난주 급등(0.35%)한 탓에 재건축 시장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가을 이사철 수요가 더해지면서 오름세가 계속됐다. 10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2% 올라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서대문(0.60%) △양천(0.55%) △용산(0.54%) △서초(0.53%) △강동(0.52%) △은평(0.46%) △송파(0.42%)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 역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가을 이사 수요가 꾸준해 오름세가 이어졌다. 과천, 의왕, 성남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재건축 이주 수요 영향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르기도 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13%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8%, 0.09% 올랐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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