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 못한 컨테이너 쌓여
광양항 등도 비상수송대책
한진해운 사태와 철도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시 화물연대 파업으로 부산항 물동량 수송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진해운 및 철도 컨테이너 수송물량의 차질 속에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쳐 당장 부산항과 전남 광양항, 경기 의왕 컨테이너 기지 등 전국의 물류수송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부산·광양항 등에서 파업으로 운송에 일부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앞으로 비조합원까지 파업에 동참할 경우 물류대란이 우려된다.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전국 3곳에서 오후부터 본격 파업에 나설 예정이어서 다른 화물차의 운송방해 행위에 돌입하게 되면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화물연대 부산지부, 위수탁 지부 등은 각각 이날 오전 11시 부산 남구 감만부두 앞과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 앞 등에서 1500여 명씩 모여 파업 출정식을 했다. 집회에는 당초 대구·경북·광주·전남 등 남부권 모든 화물연대 조합원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실제 참가자는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부산경찰청은 4000여 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집회현장 주변의 화물차 불법 주·정차는 물론, 비조합원들에 대한 운송방해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화물연대 서경지부 900여 명도 경기 의왕 컨테이너 기지(ICD)사거리와 의왕역 등 기지 주변에 운집해 출정식을 가졌다. 현재 이곳에 입주한 17개 운송사 소속 화물차 770대 가운데 화물연대 가입차량은 150대 정도로 파악됐다. 화물연대는 비조합원 등 300대 이상이 파업에 동참토록 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의왕 컨테이너 기지는 철도파업으로 발송하지 못한 컨테이너 화물의 개수가 일주일 전 1000여 개(20피트 기준)에서 2500개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치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의왕ICD의 철도 수송 관계자는 “열차를 추가편성하고 화물량을 늘리고 있지만 화물차까지 파업에 동참하면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화물연대 노조원 1300여 명 가운데 최대 1000여 명이 파업에 참가해 물동량 운송 차질률이 42%에 달할 것으로 보고 비상 운송대책에 나섰다.
부산=김기현·수원= 박성훈 기자 ant735@munhwa.com
광양항 등도 비상수송대책
한진해운 사태와 철도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시 화물연대 파업으로 부산항 물동량 수송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진해운 및 철도 컨테이너 수송물량의 차질 속에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쳐 당장 부산항과 전남 광양항, 경기 의왕 컨테이너 기지 등 전국의 물류수송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부산·광양항 등에서 파업으로 운송에 일부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앞으로 비조합원까지 파업에 동참할 경우 물류대란이 우려된다.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전국 3곳에서 오후부터 본격 파업에 나설 예정이어서 다른 화물차의 운송방해 행위에 돌입하게 되면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화물연대 부산지부, 위수탁 지부 등은 각각 이날 오전 11시 부산 남구 감만부두 앞과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 앞 등에서 1500여 명씩 모여 파업 출정식을 했다. 집회에는 당초 대구·경북·광주·전남 등 남부권 모든 화물연대 조합원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실제 참가자는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부산경찰청은 4000여 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집회현장 주변의 화물차 불법 주·정차는 물론, 비조합원들에 대한 운송방해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화물연대 서경지부 900여 명도 경기 의왕 컨테이너 기지(ICD)사거리와 의왕역 등 기지 주변에 운집해 출정식을 가졌다. 현재 이곳에 입주한 17개 운송사 소속 화물차 770대 가운데 화물연대 가입차량은 150대 정도로 파악됐다. 화물연대는 비조합원 등 300대 이상이 파업에 동참토록 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의왕 컨테이너 기지는 철도파업으로 발송하지 못한 컨테이너 화물의 개수가 일주일 전 1000여 개(20피트 기준)에서 2500개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치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의왕ICD의 철도 수송 관계자는 “열차를 추가편성하고 화물량을 늘리고 있지만 화물차까지 파업에 동참하면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화물연대 노조원 1300여 명 가운데 최대 1000여 명이 파업에 참가해 물동량 운송 차질률이 42%에 달할 것으로 보고 비상 운송대책에 나섰다.
부산=김기현·수원= 박성훈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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