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정책硏 보고서

디지털 기기와 인간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대부분의 신규 일자리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미래 일자리와 유망 신산업, 그리고 대응 방안’(이동현, 조원영 선임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정보화로 대표되는 3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의 보조적 수단에 머물렀다.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프트웨어가 사회·경제적인 생산과 의사결정 과정을 최적화, 지능화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미래 일자리의 대부분이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직이나 소프트웨어가 핵심인 신산업 분야에서 나올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미국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일자리 100만 개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에서 창출되는 일자리의 90%가 디지털 기술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럽의 애플리케이션 산업 종사자 수가 2013년 180만 명에서 2018년 48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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