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온종일 돌봄’등 시행
학생 수 200명, 교사 수 10명 안팎으로 통·폐합 위기에 놓인 서울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8곳이 서울시교육청의 집중 지원을 받게 됐다. 122년 전통을 가진 학교 등이 규모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통·폐합 돼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을 막겠다는 게 교육청의 의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형 작은 학교 정책’을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작은 학교 정책은 출산율 저하와 학생 수 감소 등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작은 학교가 겪고 있는 교육 과정 운영의 어려움과 지역 내 교육 여건 악화 등의 위기 상황을 이겨나가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대상 학교는 서울 종로구 교동초(4월 기준 학생 수 124명)·재동초(217명), 용산구 용암초(189명)·한강초(180명), 은평구 북한산초(146명), 강서구 개화초(165명), 동작구 본동초(150명), 광진구 양남초(183명) 등 8곳이다. 이에 따라 한강초는 희망 학생 전원에게 온종일 돌봄이 지원된다. 1894년 개교한 우리나라 최초 초등학교인 교동초와 1895년 개교한 재동초는 지역 장인들을 강사로 위촉해 전통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나머지 학교에도 우수 교장과 교감을 우선 배치하고 학생 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비용도 1학교당 500만 원씩 지원한다. 학생의 등·하교와 방과 후 학교 운영을 위한 통학버스도 제공한다.
하지만 교육계는 교육청의 작은 학교 정책이 교육부의 학교 통·폐합 권고 기준과 달라 양측의 갈등을 우려하고 있다. 교육부는 ‘2016학년도 교육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권고 기준’을 통해 도시지역은 초등 240명 이하, 중등 300명 이하의 경우 통·폐합을 권고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학생 수 200명, 교사 수 10명 안팎으로 통·폐합 위기에 놓인 서울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8곳이 서울시교육청의 집중 지원을 받게 됐다. 122년 전통을 가진 학교 등이 규모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통·폐합 돼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을 막겠다는 게 교육청의 의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형 작은 학교 정책’을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작은 학교 정책은 출산율 저하와 학생 수 감소 등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작은 학교가 겪고 있는 교육 과정 운영의 어려움과 지역 내 교육 여건 악화 등의 위기 상황을 이겨나가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대상 학교는 서울 종로구 교동초(4월 기준 학생 수 124명)·재동초(217명), 용산구 용암초(189명)·한강초(180명), 은평구 북한산초(146명), 강서구 개화초(165명), 동작구 본동초(150명), 광진구 양남초(183명) 등 8곳이다. 이에 따라 한강초는 희망 학생 전원에게 온종일 돌봄이 지원된다. 1894년 개교한 우리나라 최초 초등학교인 교동초와 1895년 개교한 재동초는 지역 장인들을 강사로 위촉해 전통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나머지 학교에도 우수 교장과 교감을 우선 배치하고 학생 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비용도 1학교당 500만 원씩 지원한다. 학생의 등·하교와 방과 후 학교 운영을 위한 통학버스도 제공한다.
하지만 교육계는 교육청의 작은 학교 정책이 교육부의 학교 통·폐합 권고 기준과 달라 양측의 갈등을 우려하고 있다. 교육부는 ‘2016학년도 교육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권고 기준’을 통해 도시지역은 초등 240명 이하, 중등 300명 이하의 경우 통·폐합을 권고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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