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지구온난화 대처를 위한 파리 기후변화협정 발효를 앞둔 가운데 포스코(회장 권오준·사진)가 전 세계 철강사 중 기후변화 대응 능력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포스코는 12일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CDP가 최근 전 세계 14개 주요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성과를 평가한 ‘CDP 철강섹터 보고서’를 발표하고 포스코를 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CDP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관리, 배출목표 및 계획, 탄소 배출 비용, 저탄소 기술 개발, 물 부족 대응, 기후변화 거버넌스 등 6개 항목을 종합 분석했으며, 포스코에 이어 스웨덴 사브, 독일 티센크룹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스코는 CDP 보고서 평가항목 중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관리를 비롯해 저탄소 기술 개발, 물 부족 대응 등 3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 노력과 파이넥스 기술 상용화, 폐열 활용 기술 개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환경 관련 전담조직 운영과 미래 친환경 기술 개발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매년 주요 글로벌 기업에 환경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가장 신뢰도 높은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자동차, 전력, 화학, 광업, 시멘트 등 산업별 주요 글로벌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평가한 CDP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는 닛산, 화학 듀퐁, 광업 발레 등이 최우수기업으로 뽑혔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처음으로 산업별 최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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