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는 포그바는 12일 오전(한국시간) SNS에 헤어스타일을 동영상으로 올렸다. 포그바는 전날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네덜란드와의 A조 3차전에서의 결승골을 자축하기 위해 머리를 새로 단장했다. 포그바는 머리 양옆을 바짝 밀어 올린 뒤 오른쪽에 불꽃과 숫자 100을 표시했다. 불꽃 문양은 아이폰 문자메시지 기능에 들어 있는 이모티콘으로, 영국 매채 더선은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클럽팀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포그바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기며 역대 최고인 9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남겼지만, 리그 6경기에서 1골에 그치며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한 팬은 “포그바가 헤어스타일처럼 플레이했더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위에 올랐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또 다른 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헤어스타일 바꾸라고 거액을 안겨준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포그바가 자신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우스꽝스럽게 머리를 장식했다”고 전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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