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심주택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7일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을 개시하면서, 9월 15일 은평구 신사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2가구를 긴급구호 목적으로 입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은평안심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장기 미임대 주택 2호를 리모델링해 화재, 수해 등 긴급한 사유로 주거를 상실한 저소득 가구에 단기 임대하는 응급·순환용 주택이다. 은평구는 안심주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9월 6일 LH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주거복지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기간 공급이 중단된 임대주택 2호를 지원받은 바 있다.

구는 시범운영이 끝나는 대로 화재, 수해 등 긴급사유가 발생한 저소득 구민들의 신청을 받아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당장 갈 곳이 없는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하루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사례가 발생하면 은평안심주택이 주민들의 따뜻한 안식처로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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