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성전환으로 여성이 된 사람이 취업이 안돼 일부러 감옥에 가려고 은행강도가 된 사실이 알려져, 재판부의 선처로 6년형을 선고받았다.

12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연방지법 낸시 프로이덴털 판사는 지난 7월 한 은행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린다 톰슨(59)에게 원래 받아야 할 20년형 대신 6년형을 선고했다. 판사는 톰슨에게 “정말 감옥에서 죽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갇혀 사는 것보다는 밖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은 법이다”며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지난 7월 톰슨은 총을 가진 척하며 은행원을 위협해 현금을 뺏은 뒤 일부를 공중에 뿌리고는 앉아서 경찰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그는 트럭운전사를 꿈꿨지만 성전환한 사실 때문에 취업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뉴시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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