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창립기념일에 맞춰
‘이탈리아 여행’ 번역 출간
지난 2014년부터 정용진 그룹 부회장이 관심을 두고 ‘지식향연’으로 이름 붙인 인문학 중흥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신세계그룹이 독일의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의 저작물을 번역해 내놓았다.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뛰어난 가치를 지닌 인문학 책을 제대로 된 번역을 통해 지속해서 소개하겠다는 취지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4일 개점 기념일에 맞춰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기인 ‘이탈리아 여행’(사진)을 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번역은 독일어권 문학의 대표적인 번역가이자 인문학자인 안인희 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 교수가 맡았다.
이탈리아 여행은 괴테가 1786년 9월부터 1788년 4월까지 북이탈리아, 로마, 나폴리, 시칠리아에 머물면서 자연, 유적, 르네상스의 예술에 경탄하며 관찰한 기록이다. 당시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출간은 ‘파우스트’와 함께 유럽의 변방에 불과했던 독일이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번역서에는 괴테가 여행하면서 직접 스케치한 그림 등 106편의 그림 작품도 실어 고전문학을 읽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우리 시대 청년들과 미래 인재들이 위대한 리더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하는 정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그룹의 바램을 담았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목표로 인문학 청년 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 나눔, 인문학 콘텐츠 발굴·전파에 매년 약 2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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