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시즌 개막전 최종일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적 美이민
웹닷컴상금13위, 지난시즌 합류
16언더파로 공동3위 ‘최고성적’
김민휘 13언더, 공동13위 올라
美 스틸, 개인 통산 2번째 우승
재미교포 마이클 김(23·한국명 김상원)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6∼2017 시즌 개막전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인 공동 3위에 올라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민휘(24)는 3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쳤지만 1타 차로 ‘톱 10’에는 오르지 못했다.
마이클 김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스파 노스코스(파72)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며 67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순위를 끌어 올렸다. 공동 6위로 출발한 마이클 김은 우승자 브렌든 스틸(33·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공동 8위였던 김민휘는 합계 13언더파 275타, 공동 13위로 시즌 첫 대회를 마쳤다.
마이클 김은 2015년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상금 랭킹 13위를 차지하며 지난 시즌 PGA투어에 합류했다. 마이클 김은 2015∼2016시즌에는 단 한 차례도 톱 10에 들지 못하는 등 부진했지만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생애 첫 톱 10에 올라 기대주로 떠올랐다. 한국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일찌감치 미국으로 이민 간 마이클 김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골프를 시작해 2013년 UC버클리대 재학시절 US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올랐고, 최고의 아마추어에게 주어지는 ‘해스킨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김민휘는 이날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티샷 실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보기 2개를 범했다. 김민휘는 지난 시즌 상금 랭킹 127위로 밀려 출전권을 잃었으며 웹닷컴투어 파이널을 거쳐 다시 PGA투어에 합류했다.
한편 재미교포 케빈 나(33)는 15언더파 273타를 쳐 7위, 노장 필 미켈슨(46·미국)은 5타를 줄이며 합계 14언더파 284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0위, 노승열(25)은 이날만 3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62위로 밀려났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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