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100대 언론 지지
언론인 기부금 96% 클린턴에
4억3567만원 > 1597만원
NYT “클린턴 당선 확률 90%”
승부처 오하이오 트럼프 우세
노스캐롤라이나·네바다 접전
미국 100대 언론 매체 가운데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지를 선언한 매체는 43개인 반면 트럼프 편에 선 매체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인 기부금 역시 96%가 클린턴에게 몰린 가운데 트럼프는 언론이 모두 클린턴에게 줄을 서 선거를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17일 발행 부수 기준 100대 언론 매체의 지지 후보 현황을 분석한 결과 클린턴이 43개, 트럼프가 0개, 자유당 후보 게리 존슨이 3개라고 보도했다. 클린턴 편에 선 대표적인 매체는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보스턴 글로브 등이다. 트럼프는 현재 100대 매체 밖에 있는 미주리주 중소 신문사인 샌타바버라 뉴스-프레스, 세인트 요셉 뉴스-프레스 2곳의 지지를 확보한 데 그치고 있다.
언론인의 정치자금 기부 역시 클린턴에게 집중되고 있다. 17일 비영리 저널리즘 단체인 ‘공공청렴센터(Center for Public Integrity)’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8월 30일 사이 미 언론인들은 클린턴에게 38만2000달러(약 4억3567만 원), 트럼프에게 1만4000달러(약 1597만 원)를 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기부금 중 클린턴에게 무려 96%가 집중된 것이다. 클린턴에게 기부한 언론인은 430명으로 트럼프(50명)의 8배가 넘었다.
트럼프 선거 캠프의 제이슨 밀러 대변인은 공공청렴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에서 정치 역사상 가장 단결된 언론의 합동공격이 이뤄지는 것을 볼 때 정치자금 쏠림 현상은 전혀 놀랍지 않다”며 보도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트럼프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이번 선거는 사기꾼 힐러리를 미는 부정직하고 왜곡된 언론에 의해 완전히 조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NYT는 대선 예측 시스템을 기반으로 클린턴의 당선 확률이 90%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10%에 그쳤는데 두 후보의 격차는 이 조사가 공개된 6월 이래 가장 컸다.
주요 스윙스테이트(경합주)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주에서는 여전히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CNN 조사 결과 4자 대결 시 트럼프는 오하이오에서 48%로 클린턴보다 4%포인트 앞섰고, 노스캐롤라이나와 네바다에서는 클린턴이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리드했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언론인 기부금 96% 클린턴에
4억3567만원 > 1597만원
NYT “클린턴 당선 확률 90%”
승부처 오하이오 트럼프 우세
노스캐롤라이나·네바다 접전
미국 100대 언론 매체 가운데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지를 선언한 매체는 43개인 반면 트럼프 편에 선 매체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인 기부금 역시 96%가 클린턴에게 몰린 가운데 트럼프는 언론이 모두 클린턴에게 줄을 서 선거를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17일 발행 부수 기준 100대 언론 매체의 지지 후보 현황을 분석한 결과 클린턴이 43개, 트럼프가 0개, 자유당 후보 게리 존슨이 3개라고 보도했다. 클린턴 편에 선 대표적인 매체는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보스턴 글로브 등이다. 트럼프는 현재 100대 매체 밖에 있는 미주리주 중소 신문사인 샌타바버라 뉴스-프레스, 세인트 요셉 뉴스-프레스 2곳의 지지를 확보한 데 그치고 있다.
언론인의 정치자금 기부 역시 클린턴에게 집중되고 있다. 17일 비영리 저널리즘 단체인 ‘공공청렴센터(Center for Public Integrity)’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8월 30일 사이 미 언론인들은 클린턴에게 38만2000달러(약 4억3567만 원), 트럼프에게 1만4000달러(약 1597만 원)를 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기부금 중 클린턴에게 무려 96%가 집중된 것이다. 클린턴에게 기부한 언론인은 430명으로 트럼프(50명)의 8배가 넘었다.
트럼프 선거 캠프의 제이슨 밀러 대변인은 공공청렴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에서 정치 역사상 가장 단결된 언론의 합동공격이 이뤄지는 것을 볼 때 정치자금 쏠림 현상은 전혀 놀랍지 않다”며 보도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트럼프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이번 선거는 사기꾼 힐러리를 미는 부정직하고 왜곡된 언론에 의해 완전히 조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NYT는 대선 예측 시스템을 기반으로 클린턴의 당선 확률이 90%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10%에 그쳤는데 두 후보의 격차는 이 조사가 공개된 6월 이래 가장 컸다.
주요 스윙스테이트(경합주)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주에서는 여전히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CNN 조사 결과 4자 대결 시 트럼프는 오하이오에서 48%로 클린턴보다 4%포인트 앞섰고, 노스캐롤라이나와 네바다에서는 클린턴이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리드했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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