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박경미·신용현 의원
이공계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6월에 포럼 결성… 머리 맞대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준비하는 대표 3인방으로 꼽힌다. 이들은 여성, 이공계, 비례대표 1번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송 의원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과 KT 전무를 역임한 정보통신 전문가이며 박 의원은 대한수학교육학회 이사와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지낸 수학자다. 신 의원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거친 물리학자다. 이 때문에 세 의원이 ‘산·학·연’을 아우른다는 평도 나온다.

세 의원은 지난 6월 국회 연구 모임인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을 결성했다. 여야와 정파를 떠나 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와 클라우딩, 3D 프린팅, 나노·바이오 기술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법과 제도로 뒷받침하겠다는 취지였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김정훈 의원,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낸 김종석 의원, 정보통신부 차관 출신 변재일 더민주 의원, 기초과학연구원장을 지낸 오세정 국민의당 의원 등 여야 30여 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등 내로라하는 산학연 전문가 150여 명도 외부 특별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동 대표를 맡은 세 의원은 “여야 3당이 머리를 맞대고 협치의 모범을 보여줄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에는 ‘융합형 인재 양성교육위원회’ ‘ICT신기술위원회’ 등 6개 위원회가 설치돼 있다. 각 위원회는 분업과 협업을 병행하며 산업 활성화, 기업 육성,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세미나와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현재는 산하에 연 ‘퓨처스 아카데미(Futures Academy)’ 강좌(10주 과정)가 8월부터 순회 중이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의 ‘4차산업혁명’ 특강도 ‘퓨처스 아카데미’ 강좌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4차 산업혁명으로 여는 미래 바이오산업’(11월 15일), 이광형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장의 ‘4차 산업혁명 미래변화’(11월 25일) 특강 등도 예정돼 있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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