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조사 출석요구서 발부
20일까지 최종 업무복귀 명령
파업 역대 최장기간 돌파 눈앞
출·퇴근 열차운행 차질 불가피
22일째를 맞고 있는 철도파업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현재 직위해제 상태인 파업 핵심 참가자 182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역대 최장기간(23일) 파업 돌파를 이틀 앞둔 18일 대체 인력들의 피로도가 쌓이면서 수도권 퇴근시간대 지하철 운행이 감축돼 시민들의 불편이 가시화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철도노조 파업이 22일간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기업 직원으로서 책무를 저버린 채 불법파업에 참가한 핵심 주동자들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불법파업에 참가한 핵심 주동자 182명에 대해 징계에 필요한 사실 조사를 하기 위해 출석 요구서를 발부했다”며 “불법파업에 참가한 직원들은 사규에 의해 파업 가담, 불법 및 위규행위 정도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 감사기준 시행세칙에는 직원이 4일 이상 무단결근 또는 이탈한 경우 파면·해임·정직 등 중징계 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사규정 시행세칙 역시 고의로 이탈한 경우 파면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코레일은 17일 파업 참가 직원들에게 “20일 자정까지 복귀하라”고 최종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단순 가담자가 최종 업무복귀시한을 준수할 경우 최대한 선처할 계획”이라며 “시한을 넘기면 중징계 조치 등 엄정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파업 참가자는 7368명으로 참가율이 여전히 40.1%에 이른다.
파업 장기화로 대체인력들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수도권 출퇴근 전동열차 운행 등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코레일은 이날 열차 운행률을 평시 대비 83.9%까지 낮추기로 했다. KTX와 통근 열차는 100% 운행되지만 수도권 전철은 88.3%로 조정된다. 수도권 전철 운행률이 80%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 파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출근시간대는 100%로 운행되지만, 퇴근시간대의 경우 87% 수준으로 떨어졌다. 화물열차는 53.8%로 조정된다.
파업 기간 역시 역대 최장기를 기록했던 2013년 12월 9일부터 23일간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까지 파업이 지속되면 동률이고, 20일이면 기록을 경신한다. 정부 관계자는 “철도노조가 불법 파업을 조속히 끝내고 업무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며 ‘불법파업 엄정 대처’ 방침을 밝혔다.
김영주·박수진 기자 everywhere@munhwa.com
20일까지 최종 업무복귀 명령
파업 역대 최장기간 돌파 눈앞
출·퇴근 열차운행 차질 불가피
22일째를 맞고 있는 철도파업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현재 직위해제 상태인 파업 핵심 참가자 182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역대 최장기간(23일) 파업 돌파를 이틀 앞둔 18일 대체 인력들의 피로도가 쌓이면서 수도권 퇴근시간대 지하철 운행이 감축돼 시민들의 불편이 가시화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철도노조 파업이 22일간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기업 직원으로서 책무를 저버린 채 불법파업에 참가한 핵심 주동자들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불법파업에 참가한 핵심 주동자 182명에 대해 징계에 필요한 사실 조사를 하기 위해 출석 요구서를 발부했다”며 “불법파업에 참가한 직원들은 사규에 의해 파업 가담, 불법 및 위규행위 정도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 감사기준 시행세칙에는 직원이 4일 이상 무단결근 또는 이탈한 경우 파면·해임·정직 등 중징계 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사규정 시행세칙 역시 고의로 이탈한 경우 파면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코레일은 17일 파업 참가 직원들에게 “20일 자정까지 복귀하라”고 최종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단순 가담자가 최종 업무복귀시한을 준수할 경우 최대한 선처할 계획”이라며 “시한을 넘기면 중징계 조치 등 엄정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파업 참가자는 7368명으로 참가율이 여전히 40.1%에 이른다.
파업 장기화로 대체인력들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수도권 출퇴근 전동열차 운행 등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코레일은 이날 열차 운행률을 평시 대비 83.9%까지 낮추기로 했다. KTX와 통근 열차는 100% 운행되지만 수도권 전철은 88.3%로 조정된다. 수도권 전철 운행률이 80%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 파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출근시간대는 100%로 운행되지만, 퇴근시간대의 경우 87% 수준으로 떨어졌다. 화물열차는 53.8%로 조정된다.
파업 기간 역시 역대 최장기를 기록했던 2013년 12월 9일부터 23일간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까지 파업이 지속되면 동률이고, 20일이면 기록을 경신한다. 정부 관계자는 “철도노조가 불법 파업을 조속히 끝내고 업무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며 ‘불법파업 엄정 대처’ 방침을 밝혔다.
김영주·박수진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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