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3주 앞두고 ‘트럼프는 광대’, ‘대선은 서커스’란 평가가 쏟아지자, 미 유명 서커스단이 “이런 비유를 중단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1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커스단 ‘링링 브라더스 앤드 바넘 & 베일리 서커스’는 이날부터 “서커스란 말을 원래 서커스가 가진 의미로 되돌리는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커스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 일반인은 물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마저 대선을 서커스로, 대선 후보를 광대로 반복해 거론하고 있다”면서 “이런 비유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구나 우스꽝스러운 말과 행동을 하거나 광대와 같은 옷을 입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링링 서커스 소속 광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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