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한 종합병원 앞에서 80대 노인이 자신의 의사 아들을 상대로 재산을 돌려 달라는 1인 피켓 시위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김모(여·84) 씨는 전북의 한 종합병원 정문 앞에서 ‘엄마가 얼마나 억울하면 의사 아들을 고소하겠는가’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김 씨는 “아들이 전 재산을 가져가 놓고 병든 엄마의 치료는 모른 척하고 있다”며 “병든 엄마의 치료비를 주지 않는 아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씨의 아들은 “재산을 노리는 동생들의 농간으로 어머니가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를 통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도 이 같은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전주 = 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박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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