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묵동 법장사(주지 퇴휴)의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사진)와 불교 간이 사전인 ‘현수제승법수’가 최근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운가사(주지 여해)의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도 서울시 문화재자료로 함께 지정됐다. 법장사의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수륙재 의식절차를 요약한 의례서다. 판본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1470년(성종1)에 광평대군 부인 신 씨가 남편의 명복을 빌기 위해 간행했으며 보물 제1105호다. 법장사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이보다 13년 뒤인 1483년(성종14) 3월 전라도 진안 성수산 중대사에서 간행한 판본이다. 또 법장사 ‘현수제승법수’는 당나라 현수 스님이 편찬한 간이 사전으로 중국에서 편찬돼 1572년 용천사에서 간행됐다. 운가사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는 임진왜란 중 간행된 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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