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관료 ‘러 항모 이동’ 우려

시리아 알레포 휴전시간 연장을 발표한 러시아가 냉전 이후 최대 규모의 항공모함 전단을 북해에서 지중해로 이동시키고 있다. 서방은 러시아가 알레포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항모 전단을 이동시키는 것으로 보고 긴장 상태다.

20일 인디펜던트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보유한 유일한 항모인 5만5000t급 아드미랄 쿠즈네초프 호와 핵추진 순양함 표트르 벨리키 호, 대잠용 우달로이급 구축함 쿨라코프 부제독 호 및 세베로모르스크 호 등으로 구성된 항모 전단이 영국 해협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외신은 러시아 항모 전단이 영국 해안과 11.5마일(18.5㎞) 거리를 두고 영국 해협을 빠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고위 관료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항모 전단이 시리아 알레포 공습에 필요한 함재기들을 운송하고 있다”며 “2주 뒤면 알레포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 증가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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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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