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은행연합회장 강조

국내 은행들이 신(新)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하영구(사진) 은행연합회장이 ‘금융외교 역할론’을 강조했다.

하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된 ‘주한 아세안 국가 대사 초청 연례 만찬 간담회’에서 “하나은행이 지난 1973년 싱가포르에 처음 지점을 설치한 이후 한국의 금융회사는 현재 아세안 국가에 111개의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최근 5년간 50% 가까이 증가했다”며 “아세안과 한국이 보다 많은 금융협력과 상호진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금융당국 및 금융인 간의 교류협력 등 금융외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은행의 주요 관심 지역인 아세안 국가의 대사들과의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은행연합회 등이 주최한 연례 간담회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0개국 대사들이 초청됐고, 한국 측에서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하 회장, 12개 시중은행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은행연합회는 이외에도 아세안 은행감독당국자 장학 프로그램,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금융협력포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미얀마 중앙은행에 1억 원 상당의 전산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캄보디아의 경우 오는 11월 금융포럼 개최와 함께 1억700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아주대학교와 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윤정아 기자 jayoon@munhwa.com
윤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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