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공격 위해 지중해 이동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스페인이 시리아 알레포 공격 지원을 위해 지중해로 향하던 러시아 항공모함 전단의 입항을 허용했다가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러시아는 스페인 항구 입항 계획이 논란을 빚자 전격 취소했다.
26일 CNN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러시아 유일의 항모 ‘아드미랄 쿠즈네초프’를 중심으로 한 항모 전단의 세우타 항 입항을 지난 9월 허가했다가 국제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스페인 정부는 아드미랄 쿠즈네초프 등 3척이 연료 충전과 보급품 확보를 할 수 있도록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우타 항에 입항하도록 허가했다. 스페인 정부의 러시아 항모 전단 입항 허가 소식에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러시아의 불법 침공에 물자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항모전단이 시리아 알레포에서 민간인을 향한 공습을 강화할 게 매우 명확해 우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스페인 정부는 민간 차원에서 러시아 항모 전단에 연료를 판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국제사회의 비난에 러시아 항모 전단의 입항 허가를 재고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스페인 외교부 대변인은 “동맹국과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받은 정보에 근거해 러시아 항모 전단의 입항 허가를 재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우타 항에는 최근 5년 사이 러시아 전함 60척이 보급을 위해 입항했었다.
논란이 커지면서 국제사회의 이목이 항모 전단에 집중되자 러시아는 26일 세우타 항 입항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러시아는 항모 전단이 장거리 항해가 가능해 중간 기착 없이 지중해까지 갈 수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스페인 정부가 26일 세우타 항 입항 허용이 힘들다고 알려왔다”며 “이런 상황은 항모 전단이 목적지까지 가는 데 아무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스페인이 시리아 알레포 공격 지원을 위해 지중해로 향하던 러시아 항공모함 전단의 입항을 허용했다가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러시아는 스페인 항구 입항 계획이 논란을 빚자 전격 취소했다.
26일 CNN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러시아 유일의 항모 ‘아드미랄 쿠즈네초프’를 중심으로 한 항모 전단의 세우타 항 입항을 지난 9월 허가했다가 국제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스페인 정부는 아드미랄 쿠즈네초프 등 3척이 연료 충전과 보급품 확보를 할 수 있도록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우타 항에 입항하도록 허가했다. 스페인 정부의 러시아 항모 전단 입항 허가 소식에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러시아의 불법 침공에 물자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항모전단이 시리아 알레포에서 민간인을 향한 공습을 강화할 게 매우 명확해 우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스페인 정부는 민간 차원에서 러시아 항모 전단에 연료를 판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국제사회의 비난에 러시아 항모 전단의 입항 허가를 재고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스페인 외교부 대변인은 “동맹국과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받은 정보에 근거해 러시아 항모 전단의 입항 허가를 재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우타 항에는 최근 5년 사이 러시아 전함 60척이 보급을 위해 입항했었다.
논란이 커지면서 국제사회의 이목이 항모 전단에 집중되자 러시아는 26일 세우타 항 입항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러시아는 항모 전단이 장거리 항해가 가능해 중간 기착 없이 지중해까지 갈 수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스페인 정부가 26일 세우타 항 입항 허용이 힘들다고 알려왔다”며 “이런 상황은 항모 전단이 목적지까지 가는 데 아무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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