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면세점 특허를 노리는 국내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관광 인프라 개발과 사회협력 등에 나서고 있다. 사업자 평가에서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큰 관광 인프라 확보와 사회 발전 공헌,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점수를 받기 위해 기업들이 수많은 개발 아이디어와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27일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면세점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에 선정되면 5년간 300억 원을 관광 인프라 조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면세점은 경북 경주시와 관광객 유치 및 홍보, 경주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협조하겠다는 업무협약을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28일부터 홍콩, 베트남 등의 명사들과 모델 변정민 씨 등을 초대해 중구 명동에서 뷰티토크쇼를 연다.

업체들이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과의 연계활동에 적극적인 것은 오는 12월 발표될 면세점 특허 획득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면세점 특허를 위한 심사 항목은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정도(150점) 등이다. 업체들은 이 중 사회공헌·관광 인프라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면세점 특허를 따내겠다는 것이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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