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축제의 명물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대형 가마솥과 장작불 고구마통이다. 대형 가마솥은 참가자들이 장작불을 지피는 전통방식으로 밥을 지어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행사에 사용된다. 행사장 내 4곳에 설치되는 대형 고구마통은 1800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의 군고구마를 한번에 구워낼 수 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여주목사 행렬을 그대로 재현한 퍼레이드는 물론 보부상 등을 상대로 막걸리와 빈대떡·파전을 팔던 주막장터와 난전시장, 농기구를 만들어 팔던 대장간 등을 재현해 여주시의 옛 풍속을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남한강변에는 예부터 강줄기를 이용해 여주쌀을 한양으로 수송했던 황포돛배를 전시했다. 마당극 ‘갑돌이와 갑순이’와 옛 장터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약장수 놀음, 차력쇼, 마임마술 등도 볼거리다.
이 밖에도 씨름교실과 연날리기 체험, 쌍용거줄다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군고구마 기네스, 동물농장, 모닥불 콘서트 등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여주=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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