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 명화 - 초콜릿(EBS1 29일 오후 10시45분)= 먼 옛날, 프랑스의 조용하고 보수적인 작은 시골 마을에 서늘한 북풍이 들이닥친다. 기이한 바람과 함께 온 비앙(줄리엣 비노쉬)은 초콜릿을 만드는 여자다. 비앙은 어린 딸 아눅(빅투아르 티비솔)을 데리고 마을에 초콜릿 가게를 연다. 비앙은 호기심에 가게를 기웃거리던 이웃들을 데리고 들어와 각자의 취향에 맞는 초콜릿을 선물하고, 초콜릿을 맛본 마을 사람들은 무미건조하던 삶에 기분 좋은 흥분과 정열을 되찾는다. 염세적인 노인으로 늙어가던 아망드(주디 덴치)는 비앙에게 조금씩 속내를 꺼내놓으며 외로운 마음을 치유해간다. 남편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던 마을 여자 조세핀(레나 올린)은 도망친 후 비앙과 친구가 된다. 조세핀도 초콜릿 가게에서 초콜릿 만드는 법을 배우며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완고한 레너드 시장(알프레드 몰리나)과 조세핀의 남편 세지는 초콜릿이 마을 사람들을 이상한 기운에 불타게 한다며 비앙과 초콜릿 가게를 거부한다. 그러던 중 마을을 찾은 집시들이 마을에 머물게 되며 비앙과 마을 사람들의 갈등은 더 커져간다.

안진용 기자 realyong@

김실장, 제하 사살 비밀 지시

★ 더 케이투(tvN 28일 오후 8시)= 배수진을 친 최유진과 JSS의 박관수 사냥. 작전 도중 사고로 위장해 제하(지창욱)를 사살하라는 김실장의 비밀 지시가 하달된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위협을 모른 채 사지로 나서는 제하. 박관수가 파놓은 함정과 덫을 피해 아지트 잠입에 성공한 제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박관수의 새로운 제안을 받는다. 한편 안나(윤아)는 지속적으로 대중에게 자신을 노출하며 유진을 압박한다. 그러던 어느 날 교도소에서 온 제보를 받게 된다.

아르메니아 슬픈 역사 소개

★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29일 오전 9시40분)= 동서 문명의 교차로 아르메니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과 더불어 ‘캅카스 3국’이라 불리는 아르메니아는 여러 국가와 접해 있는 내륙국의 지리적 특성상 과거 숱한 외세의 침략을 받았다. 또 기독교를 가장 먼저 국교로 받아들여 주변국에게 끊임없는 종교 박해를 받았다는데, 슬픈 역사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아르메니아 사람들을 만나본다. 또한 아르메니아 민족의 근원이자 성지 순례의 산인 아라라트 산을 찾아가본다.

클리블랜드 마스코트 사연

★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30일 오전 10시35분)= 1997년 미국, 월드 시리즈 결승전에서 붙은 두 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플로리다 말린스. 결국 이 경기에서 플로리다 말린스가 우승을 차지하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패배한다. 그 후 뜻밖에도 클리블랜드의 로고를 교체하라는 시위가 벌어진다. 클리블랜드의 저주받은 마스코트에 감춰진 사연을 들춰본다. 2016년 영국에서 하나의 동영상이 공개된다. 영상 속에는 한 남자가 등장하는데, 남자의 표정이 어딘가 이상하다.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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