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밖>음란셀카찍다 경찰차와 추돌

미국의 한 여대생이 음주운전 중에 상의를 탈의한 채 셀카를 찍다가 경찰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댈러스 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A&M대 1학년생인 미란다 케이 레이더(19)는 텍사스주 브라이언 시에서 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길가에 정차해있던 순찰차의 후미를 들이받았다. 당시 레이더는 차 안에서 블라우스의 단추를 모두 풀어헤친 상태로 있었다. 레이더는 경찰 조사에서 “차 안에서 남자 친구에게 전송할 ‘토플리스’(상의탈의) 셀카를 찍다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안에서는 마개가 따진 와인병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레이더를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