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硏 조사…고립주의 확인
日 核무장은 58.6%가 반대
미국인 10명 중 5명은 내년 1월 취임하는 차기 미국 대통령이 해외 분쟁에 자국 군사력을 “과거보다 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6%가 일본의 자체 핵무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이었다.
미국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 찰스 코크 연구소와 국가이익센터가 이날 공개한 미국인의 외교·안보 인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은 지난 15년에 비해 해외에서 미국 군사력을 얼마나 사용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1%가 “덜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더 사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25%였다. 또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과 함께 자체 핵 개발을 용인하겠다고 시사한 일본의 핵무장에 대해서도 응답자 58.6%가 “반대한다”는 입장이었으며, 찬성 답변은 13.9%에 불과했다. 특히 “강하게 반대한다”는 응답은 23.8%에 달했다. 미국을 위협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북한이 8.5%로, 이슬람국가(IS·43.3%)와 러시아(14.1%)에 이어 3번째로 꼽혔다. 뒤이어 국가채무(8.1%)·국내테러(7.9%) 순이었으며 중국은 3.9%로 8번째였다.
이번 조사는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기관 서베이 샘플링에 의뢰해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4%포인트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日 核무장은 58.6%가 반대
미국인 10명 중 5명은 내년 1월 취임하는 차기 미국 대통령이 해외 분쟁에 자국 군사력을 “과거보다 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6%가 일본의 자체 핵무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이었다.
미국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 찰스 코크 연구소와 국가이익센터가 이날 공개한 미국인의 외교·안보 인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은 지난 15년에 비해 해외에서 미국 군사력을 얼마나 사용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1%가 “덜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더 사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25%였다. 또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과 함께 자체 핵 개발을 용인하겠다고 시사한 일본의 핵무장에 대해서도 응답자 58.6%가 “반대한다”는 입장이었으며, 찬성 답변은 13.9%에 불과했다. 특히 “강하게 반대한다”는 응답은 23.8%에 달했다. 미국을 위협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북한이 8.5%로, 이슬람국가(IS·43.3%)와 러시아(14.1%)에 이어 3번째로 꼽혔다. 뒤이어 국가채무(8.1%)·국내테러(7.9%) 순이었으며 중국은 3.9%로 8번째였다.
이번 조사는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기관 서베이 샘플링에 의뢰해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4%포인트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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