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복원뒤 관광객 급증
주차장 확충 등 본격 시동
지난 26일 오후 부산 동래구 안락동 온천천 주변 K이탈리아 레스토랑에는 평일인데도 30여 명의 손님으로 꽉 차있었다. 10여 년 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부산 도심의 온천천 2㎞ 둔치 주변은 숭어, 잉어가 뛰어놀고, 사시사철 꽃 향연이 벌어진다. 아기자기한 자전거·도보 산책길, 각종 소규모 스포츠 공원 조성으로 매일 수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이 때문에 3년 전부터 카페와 커피숍 등이 들어서기 시작해 현재 40여 곳이 성업 중이며, 10여 곳에서 기존 주택이나 상가를 개량해 카페로 바꾸는 공사가 한창이다.
카페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은 더욱 늘고 있지만 원래 비좁은 왕복 2차로 도로에다 별도의 주차시설이 거의 없어 이용객들은 큰 불편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사업 개통으로 쓰임새가 없어진 안락역 폐선부지에 카페거리 이용 차량을 위한 2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키로 했다. 단지 이곳에서 500∼700m가량 떨어진 게 문제여서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차량을 대상으로 내년 초부터 호텔형 발렛파킹(대리주차)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사회적 기업을 활용해 2000∼3000원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이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카페거리 3∼4곳에 주차박스용 차량 베이도 만든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주차장 확충 등 본격 시동
지난 26일 오후 부산 동래구 안락동 온천천 주변 K이탈리아 레스토랑에는 평일인데도 30여 명의 손님으로 꽉 차있었다. 10여 년 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부산 도심의 온천천 2㎞ 둔치 주변은 숭어, 잉어가 뛰어놀고, 사시사철 꽃 향연이 벌어진다. 아기자기한 자전거·도보 산책길, 각종 소규모 스포츠 공원 조성으로 매일 수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이 때문에 3년 전부터 카페와 커피숍 등이 들어서기 시작해 현재 40여 곳이 성업 중이며, 10여 곳에서 기존 주택이나 상가를 개량해 카페로 바꾸는 공사가 한창이다.
카페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은 더욱 늘고 있지만 원래 비좁은 왕복 2차로 도로에다 별도의 주차시설이 거의 없어 이용객들은 큰 불편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사업 개통으로 쓰임새가 없어진 안락역 폐선부지에 카페거리 이용 차량을 위한 2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키로 했다. 단지 이곳에서 500∼700m가량 떨어진 게 문제여서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차량을 대상으로 내년 초부터 호텔형 발렛파킹(대리주차)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사회적 기업을 활용해 2000∼3000원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이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카페거리 3∼4곳에 주차박스용 차량 베이도 만든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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