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성노예로 지내다 탈출해 인권 활동을 해 온 야지디족 여성 2명이 유럽 최고 권위의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7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이날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자로 이라크 소수 야지디족 여성 나디아 무라드(23)와 라미아 하지 바샤르(18)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두 여성이 끔찍한 경험을 했지만, 그들이 보여준 용기와 존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무라드와 바샤르는 2014년 8월 이라크 북부 신자르 지역을 장악한 IS 대원들에게 납치돼 성노예로 고통받았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27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이날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자로 이라크 소수 야지디족 여성 나디아 무라드(23)와 라미아 하지 바샤르(18)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두 여성이 끔찍한 경험을 했지만, 그들이 보여준 용기와 존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무라드와 바샤르는 2014년 8월 이라크 북부 신자르 지역을 장악한 IS 대원들에게 납치돼 성노예로 고통받았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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