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이르면 민간부문의 해외자원개발의 역할과 비중이 정부·공기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우태희 2차관 주재로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개최된 ‘해외자원개발업체 간담회’에서 해외자원개발 총생산량(석유가스)은 2015년 일 평균 55만8000배럴에서 2020년 69만 배럴로 약 24%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민간의 해외자원 생산량은 지난해 하루 평균 26만2000배럴에서 2020년 34만8000배럴로 32.8% 늘어나며 같은 기간 공공부문 생산량은 29만5000배럴에서 34만2000배럴로 15.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5년 뒤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생산량이 공공부문의 생산량을 앞지른다는 이야기다.
산업부는 민간기업 주도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도 내놓았다. 우선 민간의 마케팅 능력과 자금력, 공기업의 신용도와 정보력 등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성공한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공기업별 민간 지원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우리 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하고자 공급자와 공기업 중심으로 추진해온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 지원사업은 수요자와 민간기업 중심으로 재편한다. 마지막으로 공기업의 조직인력은 간소화하되 민간 지원을 위한 조직과 인력은 강화하기로 했다.
우 차관은 “해외자원개발 주체가 민간 중심으로 바뀌는 만큼 정부정책과 공기업의 역할도 이런 흐름에 맞게 변화해야만 한다”며 “앞으로 민간과 정부가 서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상호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우태희 2차관 주재로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개최된 ‘해외자원개발업체 간담회’에서 해외자원개발 총생산량(석유가스)은 2015년 일 평균 55만8000배럴에서 2020년 69만 배럴로 약 24%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민간의 해외자원 생산량은 지난해 하루 평균 26만2000배럴에서 2020년 34만8000배럴로 32.8% 늘어나며 같은 기간 공공부문 생산량은 29만5000배럴에서 34만2000배럴로 15.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5년 뒤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생산량이 공공부문의 생산량을 앞지른다는 이야기다.
산업부는 민간기업 주도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도 내놓았다. 우선 민간의 마케팅 능력과 자금력, 공기업의 신용도와 정보력 등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성공한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공기업별 민간 지원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우리 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하고자 공급자와 공기업 중심으로 추진해온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 지원사업은 수요자와 민간기업 중심으로 재편한다. 마지막으로 공기업의 조직인력은 간소화하되 민간 지원을 위한 조직과 인력은 강화하기로 했다.
우 차관은 “해외자원개발 주체가 민간 중심으로 바뀌는 만큼 정부정책과 공기업의 역할도 이런 흐름에 맞게 변화해야만 한다”며 “앞으로 민간과 정부가 서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상호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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