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3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일본 고치(高知)현과 두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전남도가 그동안 자매결연을 체결한 외국 지방자치단체는 중국 저장(浙江)성과 장시(江西)성, 미국 오리건주와 미주리주 등 4곳이며, 일본 지방자치단체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오자키 마사나오 고치현 지사, 다케이시 도시히코(武石利彦) 고치현의회 의장, 니시모리 시오조(西森潮三) 명예도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 등 일본 대표단 40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에서는 이낙연 지사와 임명규 도의회 의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자매결연 협정서는 ‘관광, 문화, 산업교류를 더욱 촉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긴밀히 연대해 상호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지사는 “전남도민은 윤학자(1912∼1968·일본명 다우치 치즈코) 여사라는 인류역사상 가장 훌륭한 어머니를 가졌었고, 고치현은 그분이 나고 자란 친정이었다”며 “한일국교정상화 이래 51년 만에 전남도가 일본과 하는 첫 자매결연 지역이 고치현인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자키 지사는 “윤학자 여사의 탄생일인 10월 31일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양 지역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윤학자 여사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관리의 외동딸로 태어나 아버지를 따라 목포로 온 뒤 고아원인 공생원을 운영하던 조선인 전도사 윤치호 씨와 결혼했다. 남편이 6·25전쟁 중 행방불명 되자 그의 뜻을 이어 3000여 명에 이르는 고아를 길러냈다.
체결식 후 두 지역 관계자들은 윤학자 여사의 상징목인 매화나무를 전남도청 광장에 심었다.
무안=정우천 기자 sunshine@
이날 체결식에는 오자키 마사나오 고치현 지사, 다케이시 도시히코(武石利彦) 고치현의회 의장, 니시모리 시오조(西森潮三) 명예도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 등 일본 대표단 40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에서는 이낙연 지사와 임명규 도의회 의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자매결연 협정서는 ‘관광, 문화, 산업교류를 더욱 촉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긴밀히 연대해 상호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지사는 “전남도민은 윤학자(1912∼1968·일본명 다우치 치즈코) 여사라는 인류역사상 가장 훌륭한 어머니를 가졌었고, 고치현은 그분이 나고 자란 친정이었다”며 “한일국교정상화 이래 51년 만에 전남도가 일본과 하는 첫 자매결연 지역이 고치현인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자키 지사는 “윤학자 여사의 탄생일인 10월 31일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양 지역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윤학자 여사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관리의 외동딸로 태어나 아버지를 따라 목포로 온 뒤 고아원인 공생원을 운영하던 조선인 전도사 윤치호 씨와 결혼했다. 남편이 6·25전쟁 중 행방불명 되자 그의 뜻을 이어 3000여 명에 이르는 고아를 길러냈다.
체결식 후 두 지역 관계자들은 윤학자 여사의 상징목인 매화나무를 전남도청 광장에 심었다.
무안=정우천 기자 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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