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4차산업혁명 속 中企 역할 중요
기술- 시장- 사업모델 혁신통해
글로벌 진출… 주도권 확보해야


“이제는 작고 빠른 물고기가 크고 느린 물고기를 이기는 시대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속도와 유연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주영섭(사진) 중소기업청장은 1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주 청장은 “점차 개인별 맞춤형 생산, 소비가 이뤄지고 수요가 제품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정부뿐 아니라 기업의 선제적 대응으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스마트화, 연구·개발(R&D)로 기술혁신 △해외시장진출 등 시장혁신 △신사업모델, 제품의 서비스화 등 사업모델 혁신 등 3가지 혁신의 결합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혁신을 통한 글로벌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중소·중견기업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결국 기술경쟁력 확보라는 혁신이 필요한데, 현재는 중소기업의 R&D 투자 비중이 제조업 기준 겨우 1.1% 수준이다”라고 지적하면서 “글로벌 경쟁을 하려면 R&D 투자를 늘리고,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정부가 뒷받침하는 노력도 소개했다. 현재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 구현 정책의 일환으로서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과 같은 혁신기술에 대한 지원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주 청장은 “중소기업청은 기업이 혁신을 하기 위해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세액공제나 창업과 기존 기업을 연계하는 이노베이션 파이프라인, 인재 영입을 위한 미래성과공유제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청장은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와 기술혁신형 기업이 각 3만5012개, 1만7472개로 증가하는 등 기술혁신 역량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면서 “다만 독일의 히든챔피언 등 선진국 대비 부족한 점이 있어 앞으로 ‘중소·중견기업 R&D정책 패러다임 혁신방안’을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관련기사

유현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