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민석 의원 주장
“국가대표출신 모씨에 전화
말맞추기 이미 끝난 상황”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의 배후 인물로 지목돼 온 최순실(60) 씨 조카딸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 씨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권 개입 의혹과 관련해 보름 전부터 관계자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장 씨가 ‘동계스포츠영재센터’라는 걸 만들어서 국가 돈을 빼먹은 것, 이게 국민 세금 가지고 이 사람들이 장난치는 것”이라며 “증거인멸, 말 맞추기가 다 끝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13조 원에 달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이권 개입을 해 온 증거들이 지금 드러나고 있다”며 “어마어마한 빙하가 아직 수면 밑에 도사리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장 씨가 국가대표 출신 모 씨에게 보름 전에 전화해서 증거인멸 지시를 했다”고 주장한 뒤 “어젯밤에 그 지시를 받았던 분을 만나서 쭉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특히 “문제는 최 씨 가족들과 박근혜 대통령이 한 가족 같은 관계를 오랫동안 지속해 왔다는 점”이라며 장 씨와 장 씨 오빠의 결혼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관계로 볼 때) 큰 틀에서는 박 대통령과 최 씨 사이에 직간접적인 조율이 당연히 있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또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2013년 7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본인의 명예를 위해 체육 단체장을 하거나 체육 단체를 장기간 운영하는 일은 없어야 된다’는 이례적인 발언을 했다”며 “지금 돌이켜 보니깐 당시에 그 대통령의 원고를 최 씨가 직접 작성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발언의 내용이 최순실 측에서 작성한 ‘살생부’에 등장하는 표현과 똑같다”며 “살생부를 작성한 당사자인 최 씨의 측근 박원호(대한승마협회 전임 전무)라는 사람이 제게 와서 자기가 썼다고 시인도 하고 사과도 하고 그랬다”고 폭로했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국가대표출신 모씨에 전화
말맞추기 이미 끝난 상황”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의 배후 인물로 지목돼 온 최순실(60) 씨 조카딸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 씨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권 개입 의혹과 관련해 보름 전부터 관계자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장 씨가 ‘동계스포츠영재센터’라는 걸 만들어서 국가 돈을 빼먹은 것, 이게 국민 세금 가지고 이 사람들이 장난치는 것”이라며 “증거인멸, 말 맞추기가 다 끝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13조 원에 달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이권 개입을 해 온 증거들이 지금 드러나고 있다”며 “어마어마한 빙하가 아직 수면 밑에 도사리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장 씨가 국가대표 출신 모 씨에게 보름 전에 전화해서 증거인멸 지시를 했다”고 주장한 뒤 “어젯밤에 그 지시를 받았던 분을 만나서 쭉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특히 “문제는 최 씨 가족들과 박근혜 대통령이 한 가족 같은 관계를 오랫동안 지속해 왔다는 점”이라며 장 씨와 장 씨 오빠의 결혼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관계로 볼 때) 큰 틀에서는 박 대통령과 최 씨 사이에 직간접적인 조율이 당연히 있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또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2013년 7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본인의 명예를 위해 체육 단체장을 하거나 체육 단체를 장기간 운영하는 일은 없어야 된다’는 이례적인 발언을 했다”며 “지금 돌이켜 보니깐 당시에 그 대통령의 원고를 최 씨가 직접 작성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발언의 내용이 최순실 측에서 작성한 ‘살생부’에 등장하는 표현과 똑같다”며 “살생부를 작성한 당사자인 최 씨의 측근 박원호(대한승마협회 전임 전무)라는 사람이 제게 와서 자기가 썼다고 시인도 하고 사과도 하고 그랬다”고 폭로했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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