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BCS테크에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관이 그동안 수행해 온 연구·개발(R&D) 및 연구용역 수행 결과로 출원하거나 보유 중인 시험장비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호평을 받고 있다.

3일 교통·물류업계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BCS테크놀로지㈜와 자동차 시험장비 제조 판매 중소기업인 ㈜페스텍 등에 자동차 구동용 배터리 관련 특허기술에 대해 기술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회사는 교통안전공단이 출원했거나 보유한 각종 자동차 시험장비 특허와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006년부터 하이브리드자동차 및 수소연료 전지자동차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전기자동차 모니터링 사업, 48V 리튬이차전지 시스템 개발 등 배터리 관련 각종 정부 R&D 및 안전성 시험용역을 수행해 왔다. 이 결과로 국토부는 2009년 세계 최초로 자동차 구동용 배터리 관련 자동차 안전기준 및 시행 세칙을 신설했고, 이후 배터리의 대용량 고출력화 추세에 따라 시행 세칙을 2014년 한 차례 개정·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R&D 수행 과정에서 자동차 구동용 배터리의 화재, 충격, 압착 상황에서 발화나 폭발 여부 확인을 위한 안전성 시험장비를 개발,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 또는 출원 중에 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 부응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특허기술 이전 계획을 수립해 절차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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